서울 인접 '광명·의왕·구리' 하반기 대단지 쏟아진다

입력 2022-06-28 10:42   수정 2022-06-28 10:46



하반기 경기 광명시 의왕시 구리시 일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. 그 동안 아파트 분양물량이 많지 않았던 곳이라는 게 공통점이다. 서울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좋은 데다 구도심의 재개발·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한 대형 건설사가 선보이는 단지여서 수요자의 관심이 쏠린다.

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명, 의왕, 구리에서 분양된 민간분양 아파트는 단 한 가구도 없었다. 2019년과 2020년에도 광명 1565가구, 의왕 65가구, 구리 537가구가 분양되는 등 최근 3년 내 2167가구 공급에 그쳤다.

이들 지역에 하반기 나오는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. 의왕에서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내손다구역 재개발로 ‘인덕원자이 SK 뷰’(조감도) 2633가구 가운데 899가구(전용면적 39~112㎡)를 8월께 분양할 예정이다. 전체 분양물량의 63%가량이 전용면적 59㎡ 이하(574가구) 소형아파트로 공급된다. 수도권광역급행철도(GTX)-C노선(계획), 월곶~판교선(계획), 인덕원~동탄 복선전철(계획) 등 교통호재가 많다.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어서 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을 이용하기 편하다.

분양이 지연됐던 광명2R구역에서도 오는 8월 아파트(베르몬트로 광명)가 나올 전망이다. 대우건설, 롯데건설,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3344가구 중 754가구(전용면적 36~102㎡)를 내놓는다. 광명뉴타운 내 첫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다. 일반 분양가에 대한 조합원의 반발로 공급시기가 1년가량 미뤄졌다.

광명에서는 또 GS건설이 하반기 철산동 주공8·9단지 재건축으로 총 38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. 일반분양 물량은 미정이다. 지난 4월 관리처분변경인가를 받았다.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 가산디지털단지와 맞닿아 있어 ‘준서울’ 생활권으로 꼽힌다.

구리에서는 롯데건설이 인창C구역 재개발로 1180가구 중 686가구(전용면적 34~101㎡)를 이르면 8월께 공급할 예정이다.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가깝다. 향후 지하철8호선 연장 별내선 구리역도 들어설 예정이다. 또 인근 수택동 수택E구역은 DL이앤씨, GS건설,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으로 3050가구 중 1525가구를 연말께 분양할 계획이다.

김진수 기자 true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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